•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전년比 60%↑

글로벌 항공우주업계 탑티어 고객사 확보, 적자 주요인 평가손 해소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3.26 10:08:56
[프라임경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63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원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63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미국 현지법인의 주요 고객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스페이스엑스(SpaceX) 및 여러 우주산업 고객과의 비즈니스가 확대됐다"며  프랫앤휘트니(Pratt&Whitney) 엔진 파트 신규사업의 가파른 성장세 등에 힘입어 미국내 매출 급성장세가 지속됐다"며 "또한 한국 본사도 해외 직수출의 증가, 국내 고객과의 신규사업 수주, 고가의 대형가공장비 투자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및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과 2019년에 당기순손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영업외손실 대부분은 IFRS(국제회계기준) 기준 회사의 주식가치 상승에 따른 상환전환우선주 및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해당 상환전환우선주 및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으로 2020년은 평가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Pratt&Whitney는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로,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에어버스사의 대표기종인 A320 및 국내에도 도입중인 F-35기종에 장착되는 엔진의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동체부품을 생산하는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은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서플라이 체인과 분리돼 있으며, 국내에서 항공기 엔진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다.
 
이민규 대표이사는 "올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에어버스 계열사업의 확장과 미국 현지 법인의 안정적인 방산 및 우주사업을 통해 대외적으로 변동성이 큰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지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10시4분 현재 전일대비 13.61% 오른 6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