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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vs 공관위, 지역구 5곳 공천 결과 번복 초래

인천 연수을, 4차례의 결정 번복으로 당 안팎서 우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26 10:52:25
[프라임경제] 이번 총선 내 후보 등록일인 26일과 27일을 앞두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5일 정면충돌하면서 이날 지역구 5곳의 공천 결과가 번복됐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 연합뉴스

황 대표는 지난 25일 오전 6시부터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부산 금정을 포함해 지역구 4곳의 공천 결과를 백지화했다.

이에 공관위는 오후 2시부터 4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인천 연수을인 민경욱 의원의 공천을 무효로 해달라고 최고위에 요청했다.

이후 황 대표는 오후 8시30분부터 심야 최고위를 열어 공관위의 요청을 기각해 민 의원의 공천을 원상태로 해놨다.

인천 연수을은 민현주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하기로 했지만 △최고위의 재논의 요구 △공관위의 민경욱·민현주 경선 결정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민경욱 허위사실 공표' △공관위의 민경욱 무효 요청 △최고위의 요청 기각 등 4차례의 결정 번복이 이뤄져 민경욱 의원이 공천을 받은 상황이다.

또한 부산 금정과 경주 등 이날 하루에만 5곳의 공천 결과가 뒤집혀 당 안팎에서 이번 총선에 미치는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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