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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선대본부 "이석형 후보 민주당 당원답게 처신해 달라"

"민주당원 모두 함께해야 한다는 이용빈 후보 뜻 따라 법적 조치 않기로"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0.03.26 13:14:42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6일 "이용빈 후보는 민주당 후보경선의 모든 과정을 청산하고 원팀 구성을 위해 고심해 왔다"며 "깊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이전투구에 매달리는 이석형 후보는 이제라도 민주당원답게 처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빈 선대본부는 "25일 이석형 후보측은 오전 보도자료와 오후 제보자 기자회견까지 개최해 이용빈 후보측 김 모 총괄선대본부장이 '금품제공 조작뉴스' 무마 조건으로 A씨에게 50만원을 건냈다는 '허위사실'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거리낌 없이 가공하고 연출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대본부는 "50만원을 건넸다는 장소와 그 시간에 당사자로 지목된 김모 총괄선대본부장이 이용빈 선거사무소에서 선대본 회의를 주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석형 후보측이 만남 시간을 수정하더니, 급기야 '김모 총괄선대본부장은 박 모씨와 함께 동행한 사실이 없으며, 박 모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정정 보도자료를 냈다"고 비판했다.

이용빈 선대본부는 "김명수 총괄선대본부장의 행선지가 선대본 회의 주재가 아니었으면, 이석형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의 금품 살포를 덮기 위한 연출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을 것"이라며 "이번 행위도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적 절차로 공천된 이용빈 후보를 파렴치한 인물로 몰아 총선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그 연장선"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석형 후보측의 행동은 민주당의 시대가치인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원팀을 구성해 화합된 모습을 보여달라는 이용빈 후보의 당부 말씀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용빈 후보의 뜻을 모아 민주당원 모두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5일 오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빈 후보 측으로부터 '금품제공 조작뉴스' 무마 조건으로 현금 5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우미아파트 앞 공원에서 이용빈 후보 측 금품제공 조작뉴스를 허위제보하고 신고하도록 B씨를 회유시켰던 박모씨와 만났다"며 "이 자리에서 박씨는 '금품제공 조작뉴스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말아 달라'며 현금 50만원을 건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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