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이하 KAIST)'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교육과정 개요. ⓒ 금융위원회
이번 선정을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은 지난 13일 사업 공고 후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선정 심사를 실시했다. 이후 교육과정 및 교수진 우수성 등 평가를 거쳐 제41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KAIST는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비학위 및 학위 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비학위 과정은 연 160명 내외로 5개월 동안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분석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블록체인 △해외현장학습 등이다.
학위 과정은 연 80명 내외로 2년 동안 이뤄진다. 교육 내용은 △디지털금융 특화 △현장적용 능력강화 △해외현장학습 등이다.
비학위 과정과 학위 과정의 개설 시기는 각각 오는 7월, 9월이다.
KAIST는 앞으로 4년간 금융위와 서울시 지원을 받아 기초이론을 포함한 실습 중심의 디지털금융 특화 교육과정을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및 종사자 △금융권 취업 준비생에게 제공한다.
햔편 구체적 운영 방안과 상세 입학 요강 등은 향후 업계 의견 수렴 및 기관 간 협의를 거쳐 KAIST 경영대학원에서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