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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의 김종인 자택 방문…영입 및 총괄선대위원장 일임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26 13:55:46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에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찾아가면서 그를 영입했다.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 전 대표의 영입을 발표했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김 전 대표가 미래통합당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선거 대책에 관한 총괄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황 대표가 맡고 있던 것을 김 전 대표에게 일임하면서 본인이 출마한 서울 종로에 집중할 것이라고 표한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김 전 대표는 2012년 총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새누리당에 합류해 승리를 얻어냈으며 2016년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대표를 맡아 기여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황 대표가 직접 나서서 김 전 대표 영입에 공을 들여온 것이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황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직접 김 전 대표의 자택을 찾아 합류를 요청했으며 그가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가장 날카롭게 지적하는 두 개의 과제가 있는데 김 전 대표가 가장 큰 상징성과 영향력을 가진 분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당내에서 동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정치는 시점·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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