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월세 대출 4.1조원…공급 규모 확대

2020-03-26 13:50:42

- 만 34세 이하 '2%대 금리'…7000만원 이하 보증금·월 50만원 이하 월세 지원

[프라임경제] 청년 전·월세 대출 공급 규모가 기존 1조1000억원 규모에서 4.1조원으로 확대된다. 

▲소득구간별 이용비중 & 직종별 이용분포.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2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현안조정회의'에서 확정·발표된 '청년의 삶 개선방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대 금리로 7000만원 이하 보증금, 월 50만원 이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2년간 월세대출을 받고, 최대 8년까지 거치(이자만 납부)한 후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이번 청년 전월세 대출 규모 확대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는 한편, 주거비 부담 경감 효과도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청년 전월세 대출은 지난해 5월27일 금융위와 주금공, 은행권 협약을 통해 총 1조1000억원을 목표로 출시된 이후 지난 20일까지 10개월간 2만5000명의 청년에게 총 1조2000억원이 지원됐다. 

이용자 평균 대출 금액은 전세 대출 5009만원, 월세 대출 591만원(월 24.6만원)이었다. 금리는 시중 전세 대출 평균금리(2.90%·주금공 보증)보다 0.33%p 저렴한 평균 2.57%였다. 

금융위는 "평균적으로 전세의 경우 월 10만원 내외, 월세의 경우 월 1만원의 이자 만을 납부하는 것으로 주거비 경감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용자 중 28.5%가 금융권을 통해 대출이 어려운 소득 없는 학생과 취업 준비생 등이었다"며 "실질적인 청년 주거문제 해결 효과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년 전월세 대출 공급 규모가 4조1000억원 규모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약 6만명의 청년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히 최근 금리 하락을 반영했을 때 기존 금리보다 더 저렴한 금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올해 2월부터 도입된 온라인 신청 방식을 보다 확대해 청년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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