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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고립된 베트남 교민 위해 다낭으로 전세기 투입

오는 4월7일 교민 190여명 탑승 예정…"4월 중 추가투입도 검토"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3.26 14:10:56
[프라임경제] 에어서울은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오는 4월7일 다낭으로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내 LCC 중 교민 수송을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운 것은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모든 항공편이 운항 중단되면서 다낭뿐 아니라 △호이안 △꽝남 △후에 등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발이 묶인 교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운항을 결정했다.

에어서울이 베트남에 발이 묶인 교민들을 위해 전세 항공편을 운항하기로 했다. ⓒ 에어서울

에어서울의 다낭~인천 전세 항공편은 4월7일 오전 11시에 다낭을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교민 190여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현지 교민들이 비자 만료 및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중단에 따른 불안한 심리 등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세 항공편 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이 더 있어 4월 중 추가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인회 및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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