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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온천교회·신천지, 연관성 확정 못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3.26 17:39:56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온천교회 코로나19 감염자의 신천지교회 연관성에 대해 GPS 추적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6일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온천교회 확진자 중 10명 이상이 신천지 관련 장소 주변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GPS 추적 결과가 수백m 오차가 있기 때문에 특정 시설을 방문했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가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시 관계자는 경찰에 온천교회 확진자 34명(부산 거주 32명, 김해 거주 2명)의 동선을 GPS 추적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6조2에 따라 온천교회 신도인 확진환자 34명 중 관련 정보 수집이 가능한 33명으로 위치정보 조회와 DUR 조회를 의뢰했다. 온천교회신도 32명을 대상으로 한 위치정보 조회에서는 장전동 인근 신천지 관련 장소를 방문한 확진환자 1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위치추적 조사에서는 신천지 관련시설 인근의 동선이 확인되었지만 오차 범위(100~500m)로 특정시설을 지정할 수 없고 본인이 진술하지 않으면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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