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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86세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3.28 22:17:05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 LIG

[프라임경제]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LIG넥스원(079550)에 따르면, 고인은 故(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故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다.

이후 계열분리와 함께 금융업계에 뛰어 들어 LIG그룹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등 LIG그룹 경영을 이어왔다.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 직을 맡아 왔다.

유족으로는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 씨, 구지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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