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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29 10:32:15
[프라임경제] 북한은 2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행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보인 행보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10분 경,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히면서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표했다.

군과 정부 관계자들은 비행거리가 약 230km, 고도가 약 30km로 탐지된 것을 고려했을 때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사는 정부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3월26일), 그리고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지정한 '서해 수호의 날'이 지난 지 2일 만에 행한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에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희생자 유족의 질의에 대해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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