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성곤 예비후보 "태구민, 통일관·안보관에 우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30 10:56:13
[프라임경제] 김성곤 강남갑 예비후보는 30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이하 태구민 강남갑 예비후보)의 통일관과 안보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면서 "태구민 강남갑 예비후보는 한반도 평화가 아닌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위장된 후보가 아닌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북한 이탈 주민 강제 북송 △2016년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했다.

앞서 태 예비후보는 2016년 12월 기자회견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타도의 외침이 임진각 망배단에서 울려 퍼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우리나라 헌법 제4조에선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정부의 평화 통일관을 부정하는 것은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북 간의 무력 충돌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붕괴시키고 공멸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저는 국방위원장 시절, 우리나라의 튼튼한 국방을 바탕으로 남북 교류를 활성화해 북한을 점진적으로 개방시킨 후 상호 피해 없는 통일을 주장해왔다. 태 예비후보는 북한을 탈출해 남북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북한 이탈 주민 강제 북송에 대해 범죄인 인도협약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처지를 말했다.

그는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본인의 과거에 대해 먼저 우리나라 국민 앞에 사과하고 용서부터 해야 한다"면서 "로버트 김의 동생인 본인은 당시 이 사건에 대해 어깨가 으쓱했다는 그에 대해 안보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