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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큰 비행기" 진에어, B777-200ER 여객기 화물기로 활용

국내 LCC 중 유일 보유 중…"수익 창출 통한 위기극복에 전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3.30 11:35:14
[프라임경제] 진에어(272450)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보유 중인 중대형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
 
30일 진에어는 다음달 13일까지 B777-200ER 여객기 하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쓰는 방식으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투입해 △원단 △의류 △전기 및 전자 부품류 등 화물을 총 6회에 걸쳐 수송한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보유 중인 중대형 여객기 B777-200ER. ⓒ 진에어


이번 특별기 투입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기 운항 축소 영향으로 항공 화물 수송이 필요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돕는 동시에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추진됐다.
 
B777-200ER은 15여 톤의 화물공간과 함께 온도 및 습도 조절도 가능해 B737-800 기종 보다 많고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중대형 기종이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익원 발굴과 비용절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대표이사 50% △전무급 40% △상무급 30%의 임원 급여 반납을 결정했고, 유급 순환 휴직 및 희망휴직 제도도 운영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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