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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상회…가공식품 판매 확대

코로나19 영향 본격 반영…식자재 유통 부진 불가피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3.31 08:40:51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단기 모멘텀은 부재하나 연이은 주가 하락으로 인한 부담없는 벨류에이션을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롯데푸드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400억원, 영업이익은 14% 오른 97억원으로 기존 대신증권이 추정한 영업이익을 상회할 전망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는 유지식품에서 코로나19 영향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B2B 식자재 유통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1분기 내식 수요 급증에 따른 가공식품 제품 판매 확대 영향과 지난해 4분기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빙과 사업부 수익성 제고 전략 및 분유 수출 기저 효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가정간편식 매출 활성화 비용 집행으로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4월 완공 예정이었던 김천 공장의 투자기간이 2021년 4월로 연장돼 2020년 고정비 부담은 일시적으로 완화됐다. 

한 연구원은 "2019년 4분기 유지식품, 육가공 부문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일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가된 점과 빙과 부문의 전년 기저 효과 및 업계 전반 수익성 제고 기조가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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