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B투자증권은 수젠텍(25384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이슈로 당분간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31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수젠텍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기까지는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네트워크 확보 등 향후 기존 제품들의 수출처를 개발할 수 있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수젠텍은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로 이전 상장한 체외 진단 전문기업이다. 다중면역블롯, 모바일진단, 현장진단 제품 등 개발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진단하는 '항체 진단 키트'를 제조해 수출 진행 중이다. 유럽 CE인증 및 한국 식약처 수출 허가 획득 후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로 수출하고 있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5만 키트 수출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주당 20만개, 5월 말까지 주당 40만개의 생산능력(CAPA)을 갖출 예정"이라며 "현재 생산 CAPA가 부족하지만, 플라스틱 사출물 금형 추가 제작 및 사출 업체 섭외로 생산 가능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진단 키트로 올해 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진단 키트 공급을 시작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개발 및 인증 진행 중인 결핵 진단 및 알레르기 진단 제품의 판매 확대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