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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CEO 연봉 1위는…박정호 SKT 사장 45억

SKT>KT>LGU+순…직원 1인당 평균 연봉도 SKT가 1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3.31 10:29:26
[프라임경제]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 중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이통 3사가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작년 보수로 45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13억원과 상여 32억2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이다. 2018년 보수 35억600만원에 비해 10억2500만원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박 사장이 이동통신(MNO)·미디어·보안·커머스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New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하는 등 중장기적 기업가치 창출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018년 매출액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연결기준)으로 MNO는 요금추천, 로밍 등 8대 고객가치 혁신 활동을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함으로써 가입자 연간 18만5000명 순증, 역대 최저 연간 해지율 1.22% 등 계량지표 측면에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미디어 사업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연간 매출 3조2537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2018년에도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금 23억5000만원 등 총 35억600만원을 수령해 이통 3사 CEO 중 연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6년의 임기를 마친 황창규 KT(030200) 회장은 14억42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5억7300만원, 상여 8억5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0만원 등이다.

KT는 "황 회장이 세계최초 5G 상용화, AI 사업영역 확대와 미래기술 개발 및 인프라 혁신, B2B·미래사업 분야의 규모 있는 성장 등 성장형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변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급여 15억3700만원, 상여 6억2600만원 등 총 21억6300만원을 수령했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이 2018년 매출 9조3000억, 영업이익 7300억 등 계량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통 3사 직원 평균 연봉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 1억1600만원 △KT 8500만원 △LG유플러스는 8000만원이었다.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KT가 21년 2개월로 가장 길었다. SK텔레콤은 11년 6개월, LG유플러스는 7년 5개월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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