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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차관, 유네스코 코로나19 과기장관회의 참석 까닭은…

한국 코로나19 대응현황 소개…국제적 과학협력 제고방안 논의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3.31 11:26:37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병선 제1차관이 30일(한국시간) 유네스코가 개최한 코로나19 관련 과학기술 장관 화상회의에 참여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경험을 소개하고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회의에는 127개국 78명의 장차관급 인사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관련 전문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차관은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유,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 및 대규모 진단검사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약물재창출의 핵심인 코로나19에 효과를 보이는 후보약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개발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중간결과를 점검했다. 그 결과, 천식치료제 '시클레소니드'와 에볼라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치료에 우수한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관련 논문을 바이오 아카이브에 공개한 바 있다.

회의에 참여한 각 국 장차관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연구성과가 공개돼 사회적으로 널리 활용돼야 한다는 오픈 사이언스의 정신과 국제적 과학협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적 연구 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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