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내년 통합…국내 3위 생보사 반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통합 완성되면 업계 최상급 보험사로 재탄생"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3.31 11:32:42
[프라임경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2021년 7월1일 통합이 확정된다. 회사가 통합되면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 생명보험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2021년 7월1일 통합이 확정된다. 회사가 통합되면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 생명보험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오후 화상회의로 열린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1년 동안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공동경영위원회를 열고 그간 두 회사의 시너지를 어떻게 제고할 지에 대해 논의해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최상급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에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 보호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업이 저금리 등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신한만의 성공 DNA로 업계의 지각을 흔드는 일류 보험사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과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 모두 올해 12월에 임기를 마친다. 정 사장은 신한금융으로의 완전 자회사 편입 직전인 2018년 조 회장에 의해 신한생명 사장으로 내정됐지만 고사했다. 이에 후발 주자로 성 사장이 자리를 맡게 됐다. 이에 향후 통합법인 수장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