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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빅히트엔터, 지난해 영업이익 987억원…창사 이래 최고

전년比 '매출액 95%·영업이익 24%' 증가…지역별 '북미 시장' 매출 규모·성장률 두각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3.31 13:52:58
[프라임경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윤석준)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31일 발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빅히트엔터는 2019 회계연도에 매출액 5872억원,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95%, 영업이익 24%가 증가한 수치다.

빅히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 약 372만장(2019년 가온차트 집계 기준) 판매를 필두로 같은 해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 판매도 호조를 보이며 총 600만장 이상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각 사업 부문 분사를 통해 분야별 전문 법인 체계를 갖춘 빅히트는 특히 플랫폼 부문에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매출 비중을 크게 늘렸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매출 규모 및 성장률 면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빅히트 관계자는 "2019년은 빅히트가 멀티 레이블 체제 구축 등 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면서도, 폭발적인 매출 확장과 높은 성장률 유지를 동시에 이어나간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국내 아티스트로는 전인미답의 성과를 내고 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여자친구 성장과 함께 강력한 연습생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며 "아티스트 IP 확장은 이미 전문 법인 체계를 통해 확장 중인 다양한 사업 모델들과 결합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회계연도부터 빅히트는 회계기준을 기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로 변경하면서 처음으로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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