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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팬오션으로부터 VLCC 1척 수주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3분기까지 인도 예정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3.31 14:19:39

대우조선해양이 팬오션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을 수주했다. ⓒ 대우조선해양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해운선사 팬오션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탈황장치인스크러버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 2단계(EEDI Phase 2)를 만족하는 대우조선해양 최초의 초대형원유운반선이다.

해당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3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팬오션은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세계 최고의 건조 기술력을 가진 대우조선해양과 손을 잡음으로써 주력 사업인 벌크선 위주의 사업에서 원유 운송 등으로 사업 확장 추진이 더욱 용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팬오션과의 이번 프로젝트 진행은 대한민국 해운산업과 조선산업 상생의 좋은 사례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셔틀탱커 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 등 총 3척 약 4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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