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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오는 9일, 고3·중3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

오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수능 12월3일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31 15:56:10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학 일정 등에 대해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교육부는 3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일정에 대해 순차적으로 개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는 16일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5·6학년이 온라인 개학으로 진행하며, 오는 20일엔 초등학교 1·2·3학년 순으로 시차를 둬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온라인 개학 이후 맞춤형 지원으로 학습 격차를 완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시도별 스마트 기기 및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할 것이며 원격수업 도중 접속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콜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도 연기됐다. 유 부총리는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을 조정해 수능은 12월3일에 시행해 2주 연기하기로 했으며,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16일에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존 4월5일까지 예고됐던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 연장한다"면서 "향후 재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 △어린이집 내·외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 등을 살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박 장관은 "부모보육료는 어린이집 이용 일수와 무관하게 지속 전액 지원되며 어린이집의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를 위한 긴급보육 지속 실시할 것"이라면서 "긴급보육 및 향후 개원을 대비해 마스크 284만매를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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