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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장병 군무원들 헌혈로 사랑과 생명 나눠

코로나19로 혈액 수급 불안정···국민을 위한 '헌신' 실천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0.03.31 17:33:20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응급혈액 확보를 위한 헌혈운동을 시행한다. ⓒ 공군 제1전투비행단하사 유영열

[프라임경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지난 30일부터 4월1일까지 부대 내에서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응급혈액 확보를 위한 '헌혈운동'을 실시한다.

1전비는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광주·전남 적십자사와의 협약을 맺고 매 분기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진행해왔다. 최근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시급한 상황에 따라 헌혈 가능 주기를 고려해 부대 헌혈운동 1달 만에 또 한번 응급 현혈운동을 마련했다.

1전비와 광주·전남 적십자사는 장병들의 다양한 근무 장소를 고려해 부대 곳곳에서 헌혈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2대의 이동차량을 포함한 총 4대의 헌혈차량을 지원했다.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헌혈자는 마스크 착용과 헌혈 전 체온 측정을 필수적으로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헌혈 전후로 차량 내부를 전체적으로 소독함으로써 혹시 모를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1전비 항공의무대대 신지영 하사(부사후 229기)는 "헌혈은 내 생명을 분양해 누군가를 살리는 따뜻한 인류애의 표현이다"라며 "1전비 장병들과 함께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사회 분위기를 녹이는 따뜻한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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