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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순조로운 실적 성장…목표가↑

코로나19 '비상식량 수요' 급증…영화 기생충 영향 '짜파구리' 수요 호재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4.01 09:20:03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1분기 순로조운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상향했다. 

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농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상식량 수요가 급증하고, 영화 '기생충'으로 짜파구리 수요까지 겹치면서 공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국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해외 사업도 중국과 미국 양쪽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최대 생산능력(CAPA)까지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사람들이 기존 제품을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주력 라면 판매 호조를 지속하던 농심에 긍정적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농심은 주력 브랜드 위주로 매출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해외 확산은 국내 확산기보다 약간 느린 2월 말~3월 초부터 본격화된 만큼, 올해 1분기 해외 추가 수요 발생 가능성 역시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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