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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100대 대기업 평균급여 "SK에너지가 가장 높아"

SK그룹 계열사…평균급여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석권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4.01 10:51:36
[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매출액 상위 100대 대기업(금융사 제외) 중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인당 평균 급여는 835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8년(8200만원)보다 158만원 증가한 수치다.

대기업 직원 1인 평균연봉. ⓒ 사람인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SK에너지(1억3200만원)이다. 이어 △SK인천석유화학(1억3000만원) △SK종합화학(1억2500만원) △SK하이닉스(1억1747만원) △SK텔레콤(1억1600만원) 순으로 SK그룹 계열사들이 1위부터 5위까지 석권했다.

계속해서 △GS칼텍스(1억1109만원) △S-Oil(1억1032만원) △현대오일뱅크(1억900만원) △삼성전자(1억800만원) △LG상사(1억700만원) △여천NCC(1억700만원)가 평균 급여 상위 10위에 들었다.

이밖에 △삼성에스디에스(1억500만원) △한화토탈(1억200만원) △삼성물산(1억100만원) △한화솔루션(1억26만원) 등 15개사가 평균연봉 1억원 이상이었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이들 기업 중 무려 11곳 연봉이 감소했다. 연봉이 오른 기업은 3곳이며, 동일한 기업이 1곳 이었다. 이는 지난해 대내외적 악재로 불황 여파가 급여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도 컸다.

남녀 직원 전체 평균 연봉을 분리 공시한 기업(47개사)의 경우, 지난해 남성 직원 평균연봉은 9200만원으로 여성 직원(6000만원)보다 3200만원 더 높았다.

남성직원 평균 급여는 △SK에너지가(1억3600만원)로 가장 높았는데, 여성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던 △SK하이닉스(9454만원)보다 4146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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