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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한국당 "공동선언으로 가치·목표 공유" 강조

정책 공동선언식서 통합당·한국당 간 관계, 자매정당·형제정당임을 선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4.01 15:18:47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일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정책 공동선언식에서 두 당이 하나임을 강조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일 정책 공동선언식을 개최하면서, 두 당이 하나임을 강조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일 국회 앞 로텐더홀에서 열린 선언식에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진정한 자매정당·형제정당임을 (공동선언을 통해)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밀실야합의 산물인 괴물 선거법이 이런 기형적인 양상을 만들어냈다"면서 "그러나 오늘 이 자리는 의석 수만 늘리려고 급조한 여당의 꼼수 비례정당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지향하는 가치만 공유하는 것이 아닌 총선 이후에 우리나라를 바꿔 나갈 정책방향까지 미리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겨냥한 것을 넘어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한 것을 두고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황 대표는 이번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공동선언식에 대해 "이번 공동선언의 키워드는 나라 살리기와 경제 살리기"라면서 "△경제 재건 △외교·안보 재건 △민주주의 재건의 확고한 의지와 정책방향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선언식에 참여한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기자들 앞에서 "(총선이 끝난 후) 형제정당이 다시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룰 것"이라고 말해 이번 총선이 지난 후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당대당 통합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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