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보다 낫다" 쌍용차 3월 내수, 전년比로는 31.2%↓

수출 전월比 경우 21.8%↑…"주력모델 상품성 강화로 판매 확대"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3월 내수 6860대, 수출 2485대를 포함 총 93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런 실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외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시장상황 악화로 전년 동월 대비 31.2% 감소했으나, 중국발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조업 차질을 최소화함으로써 전월 대비로는 30.9% 증가한 것이다.

 

내수판매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와 함께 잔여 개소세 전액을 지원하고 국내 최장의 10년/10만㎞ 보증기간 혜택을 제공하는 리스펙트 코리아(Respect KOREA) 캠페인 등 판촉 활동 강화를 통해 전월 대비 34.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6.5% 감소했다.

쌍용차는 브뤼셀 모터쇼와 비엔나 오토쇼를 통해 코란도에 대한 유럽 진출을 본격화 한데 이어 2월에는 페루에서도 론칭 행사를 갖는 등 중남미시장으로의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모델별로 살펴보면 렉스턴 스포츠가 2582대로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등 전월 대비 19.9%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36.9% 감소했다. 또 △티볼리 △코란도 △G4 렉스턴의 경우 각각 전년 동월 대비(전월 대비) △-43.0%(+73.5%) △-29.1%(+39.1%) △-33.2%(+19.9%) 감소한 △1914대 △1562대 △802대를 판매했다.  

 

이런 가운데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2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각각 △티볼리 702대 △코란도 914대 △G4 렉스턴 429대 △렉스턴 스포츠 440대가 수출됐다.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장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판매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론칭을 바탕으로 주력 모델의 상품성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