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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92% "코로나19 피해 크다"

매출액 30% 이상 감소 기업 80.9%…불안감 94.6%↑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4.01 16:48:50
[프라임경제] 여성경제연구소는 여성기업확인서 발급업체 1072개 표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여성기업 피해현황 및 애로실태'를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피해가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94.4%이고, 이 중 92.0%가 피해 정도가 '크다'고 응답했다. 불안감은 94.6% '높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영업활동 애로(66.0%) △계약(수주)취소(48.5%) △방문객 감소(38.3%) △예약·전시 취소(37.3%)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경우는 80.9%이다.

대응 방안으로는 △신규판로 확보(29.4%) △재택근무·유연근무제 실시(26.5%) △일시적 긴축경영(21.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피해 지속 기간은 △6개월~1년 미만(40.8%) △3~6개월 미만(32.2%) △1년 이상(17.2%) 순으로 드러났다.

이 중 응답자 14.2%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 지원유형으로는 금융지원(51.3%)이 가장 높고, 재정지원(29.6%)이 그다음을 차지했다.

애로사항으로는 '기존 대출금이 있거나 기타 사유로 인해 신청했으나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함(32.9%)'이 가장 높았으며, '지원신청을 했는데 지원 결정이 늦어서 대기 중인 상태가 지속(30.3%)' 순으로 드러났다.
 
한편 여성기업 81.3%는 추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추가 지원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지원(47.8%)이며, 다음으로 금융지원(33.9%)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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