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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상용화 10개월 만에 500만 문턱 넘어

지난 2월 기준 536만699명 기록…SKT, 지난해 5월부터 1위 지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4.01 17:29:15
[프라임경제] 5G 가입자가 상용화 10개월 만인 올해 2월 드디어 500만명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해 말 5G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예상보다 늦어진 지난 2월 500만명을 돌파했다. ⓒ 연합뉴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5G 가입자는 536만699명이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017670) 240만7413명 △KT(030200) 162만2015명 △LG유플러스(032640) 133만953명이다.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5G 가입자 1등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동통신 기술방식별 회선 현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해 말부터 5G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지난 1월 애초 예상한 500만명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해 말 월별 누적 가입자는 11월 435만5176명, 12월 466만8154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에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5G 가입자가 약 30만명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이 같은 5G 가입자 성장 속도 둔화에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안정화와 LTE 모델인 '아이폰11' 출시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지난 2월 5G 가입자는 전월 대비 40만2260명이 증가하며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앞으로 다시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2월 5G 가입자 증가 이유로 올해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를 꼽았다. 

또 일부 판매점에서 갤럭시 S10 5G 등 이전 모델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불법보조금을 제공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뜰폰 가입자는 761만165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1%에 그쳤다. 이 중 알뜰폰 5G 가입자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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