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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립감 해소"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정서지원 서비스

2단계 프로젝트 시행…화투 컬러링 활동키트·놀이교구 활용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4.02 09:27:34
[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복지관이 장기휴관 상태에 놓인 가운데 오갈 데 없이 사회적 고립감에 노출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고립에 처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고자 '찾아가는 정서지원 서비스-파이팅! 희망그린(green+그리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에 기본적인 생계 및 방역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에게 다가오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단계는 화투 컬러링 활동키트로 치매 예방을 도모하고 상추모종키트로 여가생활을 지원,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에 나선다.  

2단계 코로나 종식 후 복지관 재개방을 하면 화투 컬러링 출품전 시상 및 전시, 행사 시 놀이교구로 활용하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어르신들의 건강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을 지지하고자 진행된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과 웃음을 잃지 않고 희망찬 생각으로 활력있는 생활을 영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수 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주 도시락 배달 및 안부 확인 연락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및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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