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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시민당, 공동 출정식 진행

기호 1·5번 부각한 퍼포먼스로 지지 호소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4.02 16:02:47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2일 국회 앞 로텐더홀에서 1번과 5번을 부각한 패널을 이용해 지지를 호소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일 국회서 공동 출정식을 가졌다.

양당 선대위 관계자 60여명은 출정식에서 코로나19 사태 극복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구엔 민주당을, 정당 투표에선 시민당을 찍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앞 로텐더홀에서 "새는 두 날개로 난다. 반드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고 비례대표에선 더불어시민당이 대승해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동안의 모든 역량을 다 쏟아 이 싸움에 함께 해주실 것을 간절하게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에 대해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집중하면서 이번 총선에 임할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에선) 국난극복과 국민 고통의 완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뽑아주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바꾸는 것을 용납하는 국민은 안 계시리라 믿는다"면서 "더 일하는 정치로 만들기 위해 바꾸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 출정식에선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각각 1번과 5번이 쓰인 패널을 들고 투표함에 넣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지역구엔 더불어민주당의 번호인 기호 1번을, 비례정당엔 더불어시민당의 번호인 기호 5번을 지지해달라고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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