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속적인 'CEO 리스크'에 시달려 왔던 KT(030200)가 법무라인 강화에 나섰다.
KT는 준법감시위원회를 신설하고 김희관 전 법무연수원장을 최고준법 감시책임자로 내정했다. ⓒ 연합뉴스
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준법감시위원회) 상설조직을 신설하고, 최고준법 감시책임자(CCO)로 김희관 전 법무연수원장을 내정했다.
KT는 준법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법무실의 컴플라이언스사무국과 윤리경영실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진단 등 비상설 운영 조직을 준법감시위원회로 합쳤다.
김 전 연수원장은 사법연수원 17기로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광주고검장 등을 지냈다.
또한, KT는 안상돈 전 서울북부지검장을 신임 법무실장으로 내정했다. 안 전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대검찰청 형사1·2과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대전지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KT의 계열사 KTH도 이석환 전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석환 신임 사외이사는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