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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코로나19에도 펀더멘탈 강화…목표가↑

1분기 실적 급성장 전망…수요처 약품재고 레벨 상향 '긍정적'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4.03 09:21:09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했다. 

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급성장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리스크에 수요처가 약품재고 레벨을 상향하는 등 긍정적 상황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10억원, 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293%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향 트룩시마와 하쥬마 매출이 증가하면서 원가율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약품별 매출은 △램시마 1610억원 △트룩시마 1318억원 △허쥬마 649억원으로 예상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문제로 약품 공급에 제한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처들이 약품재고 레벨을 상향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현재 6~9개월 수준의 약품재고 적정 수준은 코로나19 이후에는 약 1년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 1조6000억원의 재고가 있기 때문에 수요처 요구에 대응이 가능하다"며 "또 유럽시장에서 램시마SC가 시장에 조기 안착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보여지고, 오히려 긍정적 영향이 있어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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