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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 "코로나19로 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 2개월 연기“

개선에 필수적인 전산개발 및 테스트 집중 어려워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4.03 13:56:03

여신금융협회가 코로나19로 전산개발 및 테스트 부족 이유로 '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방안' 일부를 2개월 연기해 시행한다. ⓒ 여신금융협회


[프라임경제] 카드사의 불합리한 카드대출 관행 개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두 달 지연된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산개발 및 충분한 테스트 부족을 이유로 '카드사 대출 관행 개선방안' 일부를 2개월 연기해 시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선방안 시행에 필수적인 전산개발 및 테스트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카드사는 임직원 분산 및 재택 근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고객 금융지원 업무 탓에 좀처럼 개선방안 시행에 인력이 집중되기 힘든 상황이다.

해당 개선방안은 △고객간 불합리한 금리 차등적용 방지 △카드사 금리경쟁 유도가 골자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기로 '불합리한 금리 차등적용 방지체계 구축'과 '카드대출금리 비교공시 및 고객안내 강화'가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여신금융협회는 "별도 전산 개발이 수반되지 않거나 실무준비가 상당히 이뤄진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시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일부 개선방안은 부득이하게 일정을 2개월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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