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오는 7일 밤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24회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김석희 촬영). ⓒ 한국천문연구원
3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은 8일 11시35분 달이지만, 이때는 낮이라 달을 볼 수가 없다"면서 "따라서 전날인 7일 저녁(월출)부터 8일 새벽(월몰) 사이에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가장 큰 달은 8일 3시9분 달이다"라고 밝혔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에 가까운 동시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최소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국천문연구원은 설명했다.
오는 8일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6907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4400km보다 2만7500km 이상 가깝다. 오는 10월31일에는 약 40만6394km로 평균거리보다 2만km 이상 멀어진다.
7일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17시59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8일 00시17분, 지는 시각은 8일 6시24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