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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사,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 인하 지원

최기영 장관, 홈쇼핑 12개사 대표와 코로나19 대응 간담회 가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4.03 15:58:22
[프라임경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홈쇼핑 12개사 대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간담회를 가졌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오후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홈쇼핑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최 장관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홈쇼핑 콜센터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홈쇼핑사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홈쇼핑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공감하고,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수수료율 인하, 대금 선지급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홈쇼핑사는 피해 중소기업 상품을 무료(△CJENM △현대홈쇼핑 △엔에스쇼핑 △공영홈쇼핑 △SK스토아)로 방송하거나, 판매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피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판매수수료의 일부를 피해 중소기업에게 환급(△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하는 등 추가적인 판매수수료율 인하도 추진한다.

방송 및 온라인몰에서 피해 중소기업 대상 특별 기획전 등을 마련해 피해 중소기업상품 판매·홍보도 진행한다.

홈쇼핑사에서 기존에 중소기업 대상으로 진행 중인 무이자대출지원, 상생펀드 등 자금지원 사업 운영 시, 피해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GS홈쇼핑 △CJENM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영상 제작·컨설팅 비용 및 긴급운영 자금지원(현대홈쇼핑) △설비 자금지원(GS홈쇼핑) △협력사 방역활동 지원(롯데홈쇼핑) 등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최 장관은 "홈쇼핑사가 그간 축적해온 중소기업 지원 경험을 십분 활용한다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 인하, 대금 선지급 등의 조치가 건전한 상생관행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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