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0.9%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발표된 총 11개 △국제금융기관 △신용평가사 △투자은행 등이 내놓은 2020년 대한민국 GDP 성장률 최신 전망치 보고서의 평균값이다.
이들 기관 중 가장 비관적으로 예상한 노무라증권(-6.7%)을 제외한 평균 수치도 마이너스(-0.3%)다. 반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곳은 아시아개발은행으로 1.3% 성장을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침체로 내수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서 나온 수치다.
또한 모건스탠리가 올해 성장률을 -1.0%로 전망했고, UBS와 스탠다드차타드의 전망치는 각각 -0.9%, -0.6%였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 경제가 올해 -0.2%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아울러 2020년 2분기 역성장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IHS 이코노믹스‧신용평가사 피치는 2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을 각각 -0.2%, 0.7%, -3.0%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캐피털 이코노믹스에서는 올해 한국 물가 상승률을 0%로 전망했으며,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항공 △요식업 등 서비스 분야에서 해고가 이뤄지게 되면 올해 2분기 실업률은 5%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