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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쇼 데이터로밍 72’ 한시적 출시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10 10:04:11

[프라임경제] KTF(대표 조영주)는 아시아 6개국에서 72시간 동안 기본료 5,000원에 5MB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프로모션 상품인 ‘쇼(SHOW) 데이터로밍 72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 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급한 이메일 확인이나 증권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정액 요금제가 출시되어 해외 무선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쇼 데이터로밍 72’에 가입한 고객은 아시아-태평양 모바일 연합체인 커넥서스(CONEXUS)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즉시 사용이 가능한 이 요금제는 7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되며, 기본 제공되는 5MB를 초과할 경우 1KB당 3원의 할인 요율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무선인터넷을 5MB 이용 할 때 7만 원의 요금이 과금되는데 비해, 쇼 데이터로밍 72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료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93% 할인효과가 있다.

5MB룰 초과하여 이용할 때 할인율은 다소 감소하지만 20MB를 사용할 때도 나라별로 69%~82%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기본 제공되는 5MB의 데이터통화량으로 쇼 인터넷에서 약 143페이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동안 해외에서 이메일과 뉴스, 증권정보를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무선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고객이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MB, 10MB, 20MB 단위로 이용량 초과시점에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 사용 요금 예상이 가능하다.

이 요금제는 커넥서스 회원사 망을 이용할 경우에만 요금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상에서 수동으로 해당 사업자를 선택하여 이용해야 한다.

KTF는 오는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이 요금제를 운영하며, 고객 사용패턴과 호응도를 검토하여 연장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사업본부장 김형욱 상무는 “새로운 요금제를 통해 국내 수준의 요금으로 해외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커넥서스는 물론 해외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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