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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

1분기 연결 매출액 2조5153억원…시장 기대치 크게 하회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4.06 08:50:25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창사 이래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으로 하향제시했다. 

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약 24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별도)실적은 전년 대비 19.9% 떨어진 매출액 2조4442억원, 영업손실 2350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51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또한 대신증권은 대한항공 올해 1분기 주요 영업비용을 연료유류비 6448억원, 감가상각비 4,976억원, 인건비 4838억원 등으로 추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토부의 항공사 공항사용료, 정류료, 착륙료 등 비용 면제 등에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높은 고정비 비중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선 여객 운항 중단 영향으로 실적 악화추세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중단에 따른 화물 수용 부족으로 항공화물 운임이 급등하고 있지만, 여객부문의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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