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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융소비자 보호 오피서 '진옥동 은행장 의지'

소비자 보호 관련 과제 점검해 불만사항 해결 나서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4.06 11:46:31

신한은행이 소비자보호 강화 일환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를 신설했다. ⓒ 신한은행

[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소비자보호 강화 일환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를 신설했다.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는 신한은행 각 지역본부에 별도 인력을 투입해 소비자보호 관련 과제를 점검하고, 영업점에서 발생한 고객 불만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제도다. 취임 초부터 고객 중심을 강조하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인 셈.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주요 업무는 △고객 관점 상품판매 프로세스 적정성 점검 △만기도래예금 및 타발송금 등 지급 지연 예방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활동 등이다.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활동 영역을 탄력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달 신규인력 23명을 별도 채용했으며, 이달 1일 전국 22개 지역 영업본부 및 1개 PWM본부에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배치를 완료했다. 

신규 채용된 23명은 오랜 근무 경력을 가진 신한은행 부서장급 퇴직직원들이다. 풍부한 근무경험과 노하우 바탕으로 영업 현장에 소비자보호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 

실제 올해 초 소비자보호본부를 소비자보호그룹을 재편해 소비자보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중은행 최초 투자상품 판매정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AI 시스템을 활용한 상품 판매프로세스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가 신한은행 고객중심 문화를 확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다양한 제도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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