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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브라질 수출 계약

올해 신규 전자동장비 도입…월 최대 250만개 가능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4.06 10:44:47
[프라임경제] 휴마시스(205470, 대표이사 차정학)는 브라질 공급사에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COVID-19 IgG/IgM 테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휴마시스 코로나 진단키트 사진. ⓒ 휴마시스


'COVID-19 IgG/IgM 테스트'는 혈장, 혈청, 전혈, 모세혈의 혈액 10uL(한방울 정도)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진단키트로,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휴마시스는 4월중 첫 선적을 시작으로 총 100만 테스트물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브라질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국가와 인도네시아, 캐나다, 중동 및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미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요청한 해외 국가는 30여개국, 300만 테스트물량 정도로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비상생산체계로 전환한 상태"라며 "올 초 진단키트 생산에 필요한 신규 전자동장비를 도입해 월 최대 250만 테스트물량까지 생산이 가능한 만큼 우선 요청된 수량 중심으로 공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브라질을 비롯한 각 국가의 정부 부처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량을 늘려 수출 절차 및 해당 국가의 등록 절차가 완료된 국가부터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7.17% 급등한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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