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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광고로 세상을 읽는다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10 10:23:31

[프라임경제] 최근 들어 사회적 순기능 역할이 부각되는 다양한 성격의 기업광고 캠페인이 늘어나고 있다. 단지 이윤추구만이 목적이 아닌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기업 역할을 하려는 기업 문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버그하우스(www.berghauskorea.co.kr)는 ‘대한민국 제 18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카피로 광고를 내보냈다.

임기 기간 동안 국민을 위하여 고군분투 해달라는 염원을 담아 원하는 당선자에 한하여 버그하우스 제품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또한 지난 2월 현대그룹은 주요 일간지에 ‘긍정에 희망이 있습니다’라는 카피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축하 광고를 냈으며 이외에도 삼성, 현대, LG, SK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그룹과 금융권에서도 취임 축하 광고를 내보냈다.

풀무원은 최근 불어 닥친 웰빙 열풍과 식품 파동 속에서 그린캠페인의 일환으로 ‘생명을 하늘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를 기업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기업 사업 책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에 대중이 집중하면서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활동이 소비자의 의식과 행동변화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였고 여러 기업에서는 사회적 쟁점에 집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며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버그하우스의 엄재은 브랜드장은 “시장 장악력이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기업광고를 진행하는 사례가 많으며 이러한 기업 광고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기업광고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회 공헌이라는 큰 방향성을 두고 일회성이 아닌 일관적이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운영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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