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완도군, 공무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

성과상여금 30% 완도사랑상품권 구입 업무협약 체결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0.04.06 11:45:16

완도군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일 공무원 성과상여금 중 30%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일 상반기 공무원 성과상여금 중 30%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개인이 받는 성과상여금의 30%를 자율적으로 완도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구매 예상 금액은 약 3억원으로 관내 사용 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 공무원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 점심식사 시 구내식당 대신 관내 식당 이용하기 및 맞춤형 복지카드 관내에서 사용하기,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완도군은 완도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개인 월 50만원에서 80만원, 법인 반기 5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상향한 바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 전 공직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소상공인 신용 대출금의 이자와 보증료 전액 지원,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완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는 등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완도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에서 발행하고 있는 완도사랑상품권은 가맹점으로 등록한 완도 지역 마트, 학원, 음식점, 미용실,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