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DNA 혁신기업, AI 분야 매출액 전년比 73%↑

과기정통부, DNA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예정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4.06 13:19:01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9년 DNA 분야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하반기 과기정통부의 정책연구과제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별 60개 혁신기업을 선정해 총 18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이다.

이번 조사결과 DNA혁신기업은 △기술인력 비중 △매출액 증가율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 △특허보유 현황 △투자유치 경험 등 5가지 측면에서 일반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먼저, DNA 혁신기업의 기술인력(엔지니어) 비중은 평균 45.2% 수준이었다. 국내 전체산업 34.1%(2019 산업인력수급실태조사)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매출액 증가율 측면에서는 2017년 대비 2018년도 평균 증가율은 약 25%수준이었다. 특히 AI 분야는 약 73%로 매우 높았다. 이는 다른 ICT중소기업과 비교할 때 높은 편이다.

특히, DNA 혁신기업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이 높았다. 특허보유에 있어서도 평균 5개 수준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국내 벤처기업 중 첨단서비스 업종(IT·SW) 특허보유 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DNA 혁신기업은 기술인력, R&D투자, 특허 등을 기반으로 벤처캐피탈(VC) 투자유치를 하기도 했다. 제품‧서비스 매출액을 토대로 투자유치 없이도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DNA 분야의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체적으로 조사‧분석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DNA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이달의 DNA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활발하게 뛰고 있는 DNA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