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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美 FDA 코로나 진단키트 2개 등록완료…미 전역 수출 개시

10분 이내 검사 가능, 높은 정확도‧낮은 검사비용 장점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4.06 13:37:01
[프라임경제] 바디텍메드(206640, 대표이사 최의열)는 6일 2가지 품목의 항체진단키트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품등록(Device Listing)을 완료, 미국 전역에 수출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2가지 품목의 항체진단키트는 제품등록과 동시에 미국 전역에 판매가 가능하며, 현재 LA, 뉴욕 등 의료기관과 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 진행 중이다. 미국 내 자회사인 이뮤노스틱스에서도 본사와 별개로 다양한 주의 병원 및 검사소에 대한 납품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 받은 항체진단키트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RT-PCR의 단점을 보완해 10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또 90% 이상의 민감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유럽, 중동(MENA),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다수의 거래처와 계약을 체결해 공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많은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항체진단키트는 고감도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분자진단키트(RT-PCR)에 근접한 정확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반 래피드키트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다"며 "높은 정확도와 함께 저렴한 검사비용, 높은 사용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공항, 학교 등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해 2차 감염 우려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제품 공급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협력기관인 국제결핵연구소(FIND)의 우선 협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바디텍메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25분 기준 전일 대비 12.57% 상승한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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