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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이통 3사, 정상근무 전환 움직임

SKT '상시 디지털 워크' 도입…KT·LGU+ '자율형 재택근무'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4.06 16:32:09
[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재택근무를 실시해오던 이통 3사가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6일부터 자율적 재택근무 체제인 '상시 디지털 워크'를 도입한다. ⓒ SK텔레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6일부터 자율적 재택근무 체제인 '상시 디지털 워크'를 도입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 대상 2월24일부터 재택근무를 결정한 바 있다. 

디지털 워크는 일종의 유연근무제로 직원들은 출근과 재택근무 중 선택할 수 있다. 구성원의 보육, 육아 상황에 따라 조직별로 지침이 마련됐으며, 해외 귀국 구성원 등은 재택근무 필수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 기간에도 클라우드 PC '마이데스크', 협업 Tool '팀즈(Teams)', 'T 전화 그룹통화' 등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활용해 정상 근무를 실시했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도 부서와 팀에 따른 자율형 재택근무를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KT는 전사 차원에서 2부제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다 지난달 20일 자율 시행으로 전환했다.

LG유플러스도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도입된 조직별 자율재택 근무 형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이통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고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통신업계 최초로 언택트 채용으로 인재 영입에 나섰다.

2021년 신입(Junior Talent) 채용에서 코로나19로부터 지원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여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했다.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영상통화 면접을 강화했다. 

KT는 코로나19 여파로 개강이 미뤄져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각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인터넷 용량을 증설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하는 등 긴급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IPTV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공익광고 무상 송출 기간을 연장하고 자막송출을 통한 주요소식 전달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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