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美 손소독제 공급

유해세균 99.9% 제거 가능…10가지 향 취사선택

[프라임경제]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네이처리퍼블릭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손소독제를 공급한다. ⓒ 한국테크놀로지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1만5151명(6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공급되는 손소독제는 네이처리퍼블릭 핸드앤네이처 세니타이저겔이다. 한국테크놀로지와 미국 PANACEIA. INC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로 △황색 포도상 구균 △대장균 △녹농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청결한 손으로 유지시켜 준다. △사과 △알로에 △포도 등 10가지 향이 첨가돼 있어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한국테크는 LA 북쪽에 위치한 글렌데일시에 첫 공급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글렌데일시 거주하는 교민들을 고려해 공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는 인구수가 3956만(2018년 기준)에 달하고, 미국 전체 한국 교민 가운데 가장 많은 수가 거주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 손소독제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며 "캘리포니아 전역에 손소독제 3000만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제품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 캘리포니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