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은 6일 심각해져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고립에 처한 취약계층 어르신 158명을 지원하고자 '파이팅 희망그린(green+그리다) 3종 키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로 고립된 어르신 158명을 대상으로 정서지원서비스를 마련했다. ⓒ 옥수종합사회복지관
3종 키트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우울증 및 치매 예방 '화투 컬러링 활동키트' △무위감 해소 및 여가 지원 '상추모종키트' △예방 차원의 건강 지원 '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희망그린 3종 키트를 전달하는 것이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집에서 고독하게 지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3종 키트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됐다.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매주 밥도 가져다주고, 잘 있나 전화해주고, 집에서 심심할까봐 색칠종이와 상추도 가져다줘서 정말 고맙다"며 "이렇게 나이 든 사람 챙겨주느라 고생이 많고, 참 기특하다. 오늘 가져다준 선물로 집에서도 심심하지 않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이후 복지관이 재개방을 하면 화투 컬러링 출품전 시상 및 전시, 어르신들이 출품한 화투 컬러링을 활용한 절기행사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