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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이상 "대면 전형에서 코로나19 감염 두렵다"

감염 두렵지만 대면 전형 모두 참석…81.5%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4.07 10:12:10
[프라임경제]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구직자 1410명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대면 접촉 전형 참여가 두려운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2.5%가 '참여가 두렵다'는 통계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대면전형 그래프. ⓒ 사람인

이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로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이 모여야 해서(79.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시험·면접장까지 대중교통 이용(44.6%) △면접관과 대면하고 대화(34.9%) △화장실 등 시험·면접장 시설 이용(22.8%) 등의 순이었다.

두려움을 느끼는 전형은 △대면 면접(60.3%) △모든 전형(26.8%) △인적성 등 필기시험(21.8%) △신체검사(6.2%)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이들 중 81.5%는 감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면 전형에 불참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 기회가 적은 상황이라 대부분 구직자들이 코로나19 우려를 무릅쓰고 대면 전형을 감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면 전형에 두려움 느끼는 구직자들은 기업 예방 조치로 △시험장 철저한 소독 실시(51.8%) △면접관·타 지원자 간 충분한 간격 유지(49.6%) △지원자 체온 체크·마스크 착용 강제(49.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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