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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10명 중 8명이 '50대'

50대 임원(75.7%) 가장 많아…대기업 임원 4명 중 1명 '해외파'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4.07 11:02:11
[프라임경제]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2019년 사업보고서(2019년 12월 기준) 중 등기·미등기 임원 현황을 분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대기업임원 평균연령. ⓒ 잡코리아

시가총액 30대 기업 연령 데이터 3753건 분석 결과, 임원 평균 연령이 만 53세로 집계됐다. 전체 임원 중 50대 임원 비중이 75.7%로 가장 많았고, 40대 임원도 18.6%를 기록했다. 

60대 이상 임원 비중은 5.5%였고, 30대 임원은 0.2%로 적었다. 특히 30대 임원 경우 조사대상 전체 임원 중 단 9명뿐이었는데 이들은 △삼성전자 △네이버 △SK텔레콤 등에 각각 재직 중이었다.

이어 임원 학력을 공개한 27개사(3578건) 학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명 중 1명꼴인 24.1%가 해외 대학·대학원을 마친 유학파로 조사됐다. 해외 대학 출신 임원 비율은 지난해(2019년 동일 조사 결과, 24.2%)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75.9%는 국내 대학 출신이었다. 대기업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내 학교는 △서울대(10.8%) △고려대(7.4%) △연세대(6.8%) 순이었다. 이들 3개 대학이 전체 임원 중 25.0%다.

한편 대기업 임원 중 95.6%가 남성인 반면, 여성 임원은 4.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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