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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시진핑 방한 연기 된 것 아냐"

한·중 기존 입장 변화 없어…코로나 상황 지켜보며 지속 협의중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4.07 11:17:29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7일 오전 조선일보에서 단독 보도한 '中 입국금지 않고 기다린 시진핑 방한, 하반기로 연기'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크게 왜곡됐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정부 소식통이 "6월 내 시 주석의 단독 방한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이 지속돼 현실적으로 시 주석의 방한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의 올해 조기 방한에 대한 한·중 양국정부의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방한 시기 등을 지속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단독 보도한 매체의 기사는 크게 왜곡된 내용"이라며 "사실을 크게 왜곡한 내용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이후 본격 추진됐다. 

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월20일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중 정상통화 결과 서면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올해 상반기 방한을 변함없이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외교 당국 간에 조율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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