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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롯데마트 15개 점포, 클린존 인증…"안심 쇼핑 공간 제공"

유통업계,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영업 중단 손실에도 보수적 방역 유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4.07 11:56:55
[프라임경제] 롯데마트는 서울지역에 위치한 롯데마트 15개 점포가 서울시로부터 클린존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취득한 클린존 인증은,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시행해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판단한 곳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다. 

특히, 철저한 소독과 방역 이후에도 주 1회 이상 지속적인 환경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포들에 지급된다.

서울지역에 위치한 롯데마트 15개 점포가 서울시로부터 클린존 인증을 받았다. ⓒ 롯데마트


이번에 클린존 인증을 받은 서울역점, 잠실점, 김포공항점 등은 일 평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지역의 대표 점포들로, 인파가 몰리는 장소지만 클린존 인증을 확인하면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롯데마트 매장운영팀장은 "이번 클린존 인증에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휴점에 따른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31일부터 전국 매장의 출입문과 매대 등 고객 접촉이 많은 곳에 하루 9차례 이상 소독을 하고 있으며 색조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별도의 종이도 비치했다. 

본사의 물류센터에서도 하루 두 차례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예방조치를 강화했다. 

주요 백화점들도 이례적으로 별도 휴점일을 정해 대대적인 방역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대부분 점포의 문을 받고 일제히 방역 활동을 벌였다. 

유통업계는 자체 방역도 시시때때로 실시하고 있다. 점포를 관리하는 용역업체나 점포 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방역기계 등을 동원해 영업시간이 끝나면 거의 매일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카트 소독 등은 점포 운영시간 중에도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업계 대부분 휴점이나 영업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크더라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철저한 소독과 방역 작업 등 최대한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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